화성태안 공동주택 조감도.[태왕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태왕은 관급공사와 비주거부문 수주물량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역외사업 진출로 수주잔고 1조원 이상을 확보하며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태왕은 역외사업에서 2360억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화성태안3 B3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688가구를 1244억원에 짓기로 했다.
이 공사는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88% 지분으로 참여한다.
또 제주 아라, 제주 화북 A22BL, 서귀포 대정 아파트 건설공사도 417억원에 수주하고 지난 5일 LH와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 사업은 90% 지분율로 참여한다.
그외 태왕은 일반건축물 공사 수주도 잇달아 확정했다.
충북개발공사가 발주한 충북도의회 청사 및 도청 2청사 건립사업(340억원 규모), 경산 산학융합로봇캠퍼스 신축공사(117억원),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변 생활형 숙박시설(436억원) 등을 수주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건설회사의 경쟁력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이라며 "고금리 여파가 진정되고 주택경기가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주택사업 비중을 가급적 줄이고 관급공사와 일반건축물 수주강화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건설명가 태왕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에서 수주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역외사업 강화를 통해 '태왕아너스'의 전국 브랜드화도 반드시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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