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해양수산부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울산·포항지역을 방문한다.
항만 운영상황과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조성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조 장관은 포항에 있는 해병제1사단도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 격려할 계획이다.
먼저, 조 장관은 계절관리제 기간을 맞아 울산항을 방문해 친환경하역장비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 “미세먼지는 항만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저감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것을 주문한다.
“특히 울산항은 타항만에 비해 저속운항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으로 신규 인센티브 발굴 등 참여율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조 장관은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물류의 중심 항만이자 탄소중립 선도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건설공사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포항으로 이동해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한다. 조 장관은 임성근(소장) 사령관과 면담에서 우리 해양영토 수호의 선봉인 해병대 제1사단의 노고를 치하한다.
특히 지난 태풍 힌남노 발생시 장갑차 등 장비를 활용해 포항지역 수해 복구에도 크게 기여한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연말 위문금을 전달하고, “새해에도 우리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조 장관은 지난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발생한 포항신항 해운센터를 방문한후 침수피해 복구현장을 점검한다.
조 장관은 “자연 재난으로 항만 주요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보강과 재난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하고, “아울러 외국인 선원의 무단이탈, 항만을 통한 밀입국 등 항만 보안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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