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전경(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직접 주민이 참여해 공약실천계획의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평가와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제도다.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와 협업을 보장하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된다.
시는 1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35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갖는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새로운 안동을 위한 비전 2030’ 특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민배심원 역량강화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촉된 주민배심원은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실천 계획 평가 및 조정 적정 여부를 심의한다.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검토하고 민선 8기 공약 사업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권고안을 검토·반영해 최종 공약 확정 후 안동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만 18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S 모집과 전화 면접을 거쳐 주민배심원 35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 실천 계획의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평가와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며 “시정에 대한 주민 참여와 협업을 보장하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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