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참여해 행정을 지원하고 군 발전에 선봉장이 될 '울릉발전위원회'(발기인 대표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가 출범한다.
가칭 울릉발전 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울릉군민회관에서 뜻을 함께하는 모든 주민들을 모시고 창립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발기인 김현욱 대표는 창립총회에 앞서 “울릉도 독도 관광정책은 2025년 개항 목표로 추진중인 공항건설이 중요한 변수이므로 2021년∼2024년, 2025년 이후 시간대별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울릉발전위원회가 행정과 주민을 연결해줄 중간조직(민간단체)으로 주민참여형 행정지원 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특히 민선8기 관련 정책을 공유, 지역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과 함께 공약 지원 방법을 모색하는 공식 NG0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며 위원회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김대표는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과 함께 섬 공간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아이템)를 발굴하는등 중앙정부·도·군 행정과의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현안과제 해결 방향을 모색하고 지원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울릉발전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민선8기 울릉군수 공약인 울릉관광개발공사 설립을 위해 우선 설립허가 가 가능한 “(가칭)울릉군관광진흥공단” 설립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3섹터형 “(가칭)울릉관광개발공사” 설립을 목표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투자사업범주민대책위원회” 를 두고 울릉공항 개항, 공모선 도입 등 굵직한 국가 지방 투자사업의 원할한 추진의 지원과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활동을 하게 된다.
울릉발전위원회는 발기인 대회를 계기로 내년 2월중 총회를 열고 활동방향등을 군민에게 알리고 본격 활동에 나설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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