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있다(민주당 경북도당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국민속으로,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동지 팥죽을 나눠 먹으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이 대표는 안동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안동은 기개와 지조가 살아있는 고장으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향”이라며 “무수한 고난과 역경을 안동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이겨 나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팥죽을 맛보고 있다(민주당 경북도당제공)
이어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했는데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부여받은 지금의 정권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 제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 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산불 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살펴보고 당원들의 재해구호 성금 3억 4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민생 경제 현장에서 바닥 민심을 청취하고 내년도 민생 예산과 당의 주요 입법 사항 등을 직접 설명하고자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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