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문기술석사과정 1학년생들이 지난 여름방학에 일본 연수 중 관동학원대학 연구소에서 알루미늄 부식 표면처리 실습을 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는 '2023학년도 마이스터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해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된 영진은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 마이스터대 과정'을 인가받아 '정밀기계공학과(2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 선발인원은 총 30명으로, 원서는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산업체 3년 경력이 있는 직장인 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업무능력 향상 및 계속교육(Work to school)의 기회 확대를 통해 우수한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
이 과정 졸업자는 정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영진전문대 '정밀기계공학과(2년제)'는 산업체 현장 재직자 등이 참여하는 학업의 편의를 위해 매주 1차례인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전체 학기 수업료 30% 감면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영진은 2021년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년 동안 46억 2000만원을 투자해 신산업과 연계한 금형교육시스템 등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사업으로 초정밀금형 개발 시 설계·가공·성형·검사 등 공정별로 빅데이터, 지능형제어, 첨단신소재 및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분야에 신기술을 연계한 초정밀금형 기술의 스마트 공정화로 금형산업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정밀기계공학과 교육과정은 최적성형, 박판공정, 마이크로부품금형, 지능형금형공정 및 복합첨단소재 등의 요소기술 분야별 프로젝트 랩(Project Lab)을 통해 학습자들이 소속된 산업체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며 해결된 최종 결과물을 졸업논문으로 대체한다.
안상욱 교수(AI융합기계계열 부장)는 "마이스터급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금형산업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