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새해는 세심히 준비한 전략을 바탕으로 쇠퇴일로의 지역경제와 지방소멸이라는 당면한 위기에 맞서 봉화 중흥의 새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풍요와 번창이 가득하고 만사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희망한다"며 "군민 소득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 임산업 적극 육성, 글로컬 관광자원 확충, 지방소멸 위기 극복, 더불어 사는 따뜻한 행복도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등 6대 군정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을 통해 농정의 혁신을 도모한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 고질적 문제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봉화읍 해저리 일원에 10㏊ 규모의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 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임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총 850㏊ 규모의 유실수 및 목재생산용 조림사업 추진, 임산물 재배단지 조성,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대응한 글로컬(glocal) 관광자원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봉화 베트남 마을 조성사업 및 분천산타마을 국제적 명소화를 위해 관광콘텐츠도 대폭 강화한다.
명호면 만리산 일원에 산악레포츠단지를 조성해 봉화만의 특색을 살린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의 위기도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박햔국 군수는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처럼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완수하기 위해 전진하겠다”며 “새해에도 군민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기대하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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