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의성군수(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계묘년(癸卯年) 새해 인사를 통해 "올해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새로운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의성의 미래에 희망을, 군민에게 행복을, 군정에는 감동을 주는 계묘년으로 만들겠다"며 7대 군정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미래의성의 기반 구축에 나선다.
미래 의성의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 수립, 공동합의문 구체화, 신공항 배후 경제권 조성, 공항도시 여건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은 지난해까지 159명이 창업·창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통합인프라를 구축해 농촌혁신성장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미래먹거리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2025년까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근로자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워라밸복합문화센터를 추진한다.
드론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의성펫월드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과 펫푸드, 펫테크 산업의 기반도 마련한다.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먹거리로 아열대 채소 등을 발굴하고,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따라 통합마케팅을 활성화 하는 등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문화적 자산의 관광산업화에도 속도를 낸다.
전통수리시설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의성지질공원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커뮤니티 역사문화 활동공간 조성 등 의성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 확충에 나선다.
김 군수는 "이러한 모든 정책이 주민 주도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해 군정을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행복 의성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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