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선정
영주시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 전경 (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의 역세권지구가 스마트 거리로 탈바꿈한다.
경북 영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서 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이미 선정돼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지의 세부기능과 연계한 스마트기술을 구축해 안전·소방, 교통, 생활·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사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정기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수요 의견 청취 및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지난해 11월 공모에 신청했다.
2023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전국 13개소 가운데 경북에서는 영주시가 유일하다.
영주시는 공모 선정으로 받은 국비 5억8,000만원을 포함한 8억2,800만원을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영주역~경북전문대학)에 투입해 올해 안으로 다목적 스마트폴 10개소와 스마트횡단보도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보안등, 다목적 폐쇄회로TV, 공공 와이파이, 풍력발전설비,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 비상벨 등 최첨단 기기를 통합 설치한 지주(支柱ㆍPole)를 말한다.
박남서 시장은“ 실생활에서 체감가능한 스마트 인프라서비스를 제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재생사업을 느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머물고 싶고 걷고 싶은 보행자 친화형 역세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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