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모습.[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2023년 경산사랑상품권을 1800억원 발행 목표로 5일부터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경산사랑(愛)카드' 이용과 관련해 달라지는 내용으로 개인별 구입한도는 월간 50만원(기존 70만원), 연간 500만원(기존 7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충전 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그 외 기간에는 6%를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기별 인센티브도 다르게 지급한다.
경산시는 2020년부터 선불식 카드 형태로 경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수는 23만명에 이른다.
경산사랑카드는 최소 1만원 이상 충전해 유흥·사행성 업소, 대규모 점포를 제외한 지역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사랑상품권이 설을 맞아 인센티브 10%를 지급하는 특별 판매 기간을 운영함으로써 물가 상승의 여파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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