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용상동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시민 누구나 여가를 즐기고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레저스포츠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는 다목적 체육관, 정하동 시민운동장 주변에 반다비 체육관 등을 새로 마련하고, △폐선부지에 마라톤코스 △산불 현장에는 패러글라이딩장 △남후면 하아그린파크에는 야구장 신축을 준비 중이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폐철도노선 마라톤코스 개발사업'과 '맨발로 산책길 조성사업', '남후면 일대 패러글라이딩장 조성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추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도비 공모사업 응모 등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내에 조성할 '행복 HOMERUN 힐링파크 야구장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50억 원(국비 19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다.
하아그린파크 내 숙박시설과 연계해 전국적인 야구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완공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관으로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건물에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이 설치된다.
안동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도 지난해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건물에 체육관, 유아체력장, 교육장 등을 설치한다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옥동 안동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에 준공한다.
시는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서 '어가골 제2·3축구장 개보수공사', '안동체육관 장애인 승강기 설치공사', '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 카누보관소 설치 사업'에 선정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문화체험형 스포츠 레저, 관광, 마케팅을 적극 활용,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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