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헤럴드 DB)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 온난화 및 해외 유입 신·변종 감염병 다양화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감염병 대응 지휘 본부 역할을 담당할 전담부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감염병의 대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신종 감염병 대응이 일상화될 것으로 예측되자, 시는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감염병 대응 지휘 본부 역할의 전담부서를 구축했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 수립 및 시행,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상시감시체계 운영, 의료협의체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감염병 신속 대응과 사후관리 및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맡는다.
업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의약관리팀, 예방접종팀, 진료민원팀, 검진팀 등 세분화된 6개 전문팀으로 꾸려 운영된다.
앞서 보건소는 보건건행정팀, 의약관리팀, 정신보건팀, 치매안심센터팀, 출산장려팀의 보건사업과와 건강증진팀, 방문보건팀, 건강관리팀, 진료민원팀, 검진팀,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의 건강관리과로 운영돼 왔다.
권경희 영주시보건소장은 "감염병관리과를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완비하겠다"며 "철저한 예방관리로 시민 건강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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