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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봉화 범바위 전망대 꼬리 잘린 호랑이상 방치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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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범바위 전망대’에 설치된 ‘호랑이상모습 이중 밑에 있는 호랑이상이 고리가 잘려나간채 방치돼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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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범바위 전망대에 바라본 낙동강이 만든 물돌이 모습과 태극 문양을 하며 돌아치는 아름다운 풍경(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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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소금강으로 불리는 명산인 청량산 도립공원에서 굽이굽이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35번 국도인근 `범바위 전망대에 설치된 호랑이상두 마리중 한 마리가 수개월째 꼬리가 잘려나간 채 방치돼 이곳을찾는 방문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보수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23일 설연휴를 맞아 봉화의 드라이브 코스인 도깨비도로를 거쳐 이곳까지 가족과 함께 왔다는 A(45.김천시)씨는 "꼬리없는 흉물스런 호랑이상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바위라는 이름은 조선 고종때 통덕랑
(5)을 지낸 송암 강영달 공()이 선조 묘소를 보며 원배(遠拜)를 드리다 난데없이 나타난 집채 만한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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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범바위 전망대’에 설치된 ‘호랑이상'이 꼬리가 잘려 나간채 방치돼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전망대에서는 낙동강이 만든 물돌이 모습과 그 중심으로 태극 문양을 하며 돌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라 맑은 하늘 아래 눈 앞에 펼쳐진 탁 트인 경치를 배경 삼아 인생 샷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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