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한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 대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올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현재 안동시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3.2%이다.
안동시에는 마을상수도 공급지역이 170개소가 있으며, 약 2700가구 5040여 명의 시민들이 지하수의 석회질, 상습가뭄 문제 등으로 인해 맑은 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길안면 천지지구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194가구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총 90억 원이 투입되는 예안면 인계지구 급수구역 확장사업에는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인계, 삼계지역 151가구에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녹전면 사신리, 도산면 가송리, 와룡면 오천리, 서후면 이송천리, 임동면 망천리 지역에 30억 원을 투입해 121가구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8개 지구에 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수시설개량, 배수지 설치, 가압장 개량, 상수도관로 개량사업을 지속해 추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질 악화 및 수량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상수도시설을 확충해 모든 시민이 최고 수질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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