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요인 등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를 측정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행정기관 306개, 공직유관단체 19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내부청렴도) 평가에 부패실태를 반영해 산정한다.
주민과 소속 직원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 노력 및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 부패실태 현황을 합산해 평가했다.
2020년부터 2년 연속 3등급에 머문 영주시는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 기준에 맞춰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등급을 끌어올렸다.
시는 지난해 2021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더 깨끗한 공직사회, 청렴 영주 구현’ 달성을 위해 ‘2022년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4개 전략과제(△부패 청렴의식 강화, △부패 방지 제도구축, △부패 취약분야 점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28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해 이행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반부패·청렴정책 성과 창출을 목표로 ‘청렴도 1등급 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국별·직속기관별로 청렴시책을 발굴했다.
또한, 새로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 안착을 위한 직원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전 직원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남서 시장은 “지난 청렴도 평가 대비 2단계 등급 상승은 시를 신뢰해 준 시민들과 부패와 부정을 거부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친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영주가 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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