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 장기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에서 앞으로 5년간 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가 열린다.
30일 영덕군에 따르면 최근 군과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월 춘계대회, 7∼8월 추계대회를 영덕에서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이 참여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영덕군은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산하 연맹인 한국중등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전국중등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에 따라 각 대회에는 100여개팀 4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군은 연간 5만명 이상 방문해 40억원 이상 경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뛰어난 축구 인프라와 대회 운영능력을 통해 선수·가족·지역민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축구 유망주 발굴을 모두 이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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