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위해 역경제 활성화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에 조성된 '스페이스 워크'(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영주)=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와 영주시가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포항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
인센티브는 내·외국인 동일하게 숙박비, 버스 임차료, 항공 이용료, 수학여행 등을 지원하며, 2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지원 내용은 ▲숙박비 10인 이상 모객의 경우 1인당 2만원(1박), 3만원(2박) ▲버스 임차료 대당 20만원(10인∼20인), 25만원(21인∼30인), 30만원(31인 이상) ▲포항경주공항 이용 항공료 성수기(40%), 비성수기(50%) ▲수학여행단 유치 1인당 2000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단, 식당·관광지 방문 횟수가 시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숙박비와 버스 임차료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올해는 사전 계획서 생략 등 지난해보다 제출서류를 더욱 간소화해 여행사들의 포항 관광을 유도하고, 수학여행단 유치 시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인센티브 지원 경쟁력을 높였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포항시도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관광객 포항 유치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많은 분이 관광도시 포항에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주무섬 외나무다리 겨울 풍경(영주시 제공)
영주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원은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등록을 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하면 숙박비 또는 차량비를 지원한다.
당일 관광은 유료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이상 이용하는 경우로 15명 이상 열차관광객은 차량비 30만원, 2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25만원, 3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숙박 관광객의 경우 15명 이상 관광객이 숙박업소 1개소, 유료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이상 이용하면 1박에 1인당 숙박비 2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방문 시 1인당 2000원, 관내 주차장 이용 시 버스 주차료 등을 추가로 지원된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여행 7일 전까지 사전계획서를 영주시에 제출하면 된다. 여행 완료 후 14일 이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센티브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해 영주시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