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계획하는 마을계획단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오는 15일까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계획하는 마을계획단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행복마을자치사업 2단계에 참여하는 14개 마을에 직접 들어가 마을별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워크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을자치 활동 경험이 있는 주민들로 양성된 퍼실리테이터를 마을별로 4명씩 배치했다.
마을에서는 주민 15명 이상으로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워크숍에 참여하며 ▲1회차에는 마을의 장?단점을 파악해 의제를 도출하고 ▲2회차에는 도출된 의제를 토대로 숙의 과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3회차에는 마을총회를 개최하여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마을계획 수립 과정을 마무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을계획 수립을 통해 마을에서 먼저 해결해야 할 일들을 찾아냄과 동시에 마을이 가야할 길은 어느 방향인지 알 수 있다면 마을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며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행복의성지원센터 유정규 센터장은 “마을계획에 담아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주민들의 합의가 중요하고, 마을계획을 실천하는 주체는 마을사람이기 때문에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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