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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 늘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롯데백화점(대구점, 상인점)이 오는 봄을 맞아 문화센터 강좌를 늘리고 있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의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으로 인해 문화센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강좌수를 지난해 봄학기 대비 약 30% 가량 늘렸다.

우선 지금까지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플루트, 클라리넷 등 관악기 강좌를 9개 신설 했다.

또 최근 재테크, 운동 등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2023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전략 특강' 과 '실내 암벽등반 클라이밍' 등의 강좌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만들기 체험', '쿠킹클래스' 등 가족 대상 체험 수업도 대폭 늘렸다.

롯데백화점 상인점도 영유아 아동 대상 강좌를 전년 대비 대폭 강화했다.

대표 강좌로는 보호자와 함께 골프를 배우며 체험하는 '키즈 스내그 골프', 성장기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소근육을 키워 자세교정과 척추건강에 도움을 주는 '소도구 키즈 필라테스' 등이다.

MZ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강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려식물과 홈가드닝에 대해 알려주는 '반려식물 큐레이션 클래스'와 개인의 피부톤을 측정해 자신에게 맞는 립 컬러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나만의 퍼스널 컬러 립스틱 만들기' 등 도 마련했다.

봄학기 강좌 신청기간은 오는 28일 까지며 수강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31일 까지다.

김정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센터 매니저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으로 실내외 활동이 확연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의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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