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반려동물보건과 실습장면.[계명문화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문화대는 최근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펫메니지먼트전공 졸업예정자들은 이번달 시행되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동물병원의 간호사로 반려동물 선진국에서는 전문직으로 자리 잡은 직업군이다.
미국에서는 수의테크니션, 영국에서는 수의간호사, 일본에서는 애완동물간호사로 불리고 있다.
동물보건사가 되려면 동물 간호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동물 진료 전문인력 육성과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에 신설된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을 취득해야 하는데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받은 전문대 등을 졸업(예정)해야만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은 2~4년제 대학과 평생교육기관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들 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실시하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한 교육기관이다.
반려동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1년에 신설된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는 △조직 및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시설 및 실습기자재 등 5개 영역의 15개 부문, 12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충족해 지난 1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최종 인증됐다.
서명기 펫토탈케어학부장은 "앞으로 체계적인 실무 중심형 교육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동물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역량 있는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동물보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3학년도에 펫토탈케어학부에서 반려동물보건과를 분리 신설했으며 대구시수의사회, 경북도수의사회, 경북대 수의과대학, 지역 대형 동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실습환경을 겸비하는 등 전문 동물보건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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