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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5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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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지역의 대표축제인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2023년 경북도 지정축제심사에서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5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 축제심의위원회가 도내 13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결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돼 7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축제는 지난 2004년 처음 보현마을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20회를 맞는다.

영천 화북면에 위치한 보현산천문대는 국내 최대 규모 1.8m직경의 광학망원경을 갖추고 있다. 이 망원경은 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다.

영천에는 별빛테마마을, 별빛 야영장 등 체류형 관광시설과 별테마 콘텐츠, 보현산댐 짚와이어, 모노레일, 보현산자연휴양림, 약초식물원, 출렁다리 등 보현산권역 관광벨트가 연계 운영되고 있다.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는 보현천문대, 천문과학관, 보현산권관광벨트 등 지역민과 방문객이 문화와 콘텐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올해 별빛축제는 현장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전국어린이골든벨, 랜선별 관측, 그림엽서공모전 등 전국대상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또 붉은 하늘, 푸른 석양을 가진 지구와 닮은 듯 다른 별, 화성을 테마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화성을 주제로 한 주제관을 설치하고 과학, 우주체험과 강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별관측, 천문학강의도 새로운 단장을 통해 방문객들을 맞고 드론과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별의 바다를 구현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현산 별빛축제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장, 더 나아가 경북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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