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성농협 유통사업소에서 '가바쌀 미국 수출 선적식' 행사를 갖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기능성 쌀인 '의성眞(진) 가바쌀'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바쌀 수출은 올 들어 세번째 로 수출선적물량은 9.6t(약 3만달러) 규모다. 미국 LA지역 소비자에게 판매된 예정이다.
서의성농협이 미국에 수출한 가바쌀은 2019년 31t, 2020년 46t, 2021년 52.4t, 지난해는 55.6t으로 매년 물량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총 32t을 수출했다.
의성眞 가바쌀은 가바(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된 고기능, 고품질 쌀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올해는 가바쌀 재배면적을 확대해 총 3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서의성농협은 가바쌀 외에도 지난해 친환경 우렁이 쌀 18.9t을 프랑스와 두바이에 수출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출로 고품질 가바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물량과 수출국가가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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