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정수장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올해 상수도 관련 분야에 103억 원을 투입해 미급수 지역에 스마트 상수도 기술을 적용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를위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3개소에 7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방상수도 노후관 갱생 1개소 2억원, 식수난지구 설치 및 시설개량사업 7개소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으로 주민 숙원 해소는 물론 건강 증진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상수도 보급이 어렵고 산간 지역에 위치해 전문관리자의 관리와 보안이 취약한 소규모수도시설에 IT기술로 운영관리를 개선하는 등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질이 불량하고 수량이 부족한 효자면, 은풍면 14개리에 4년에 걸쳐 263억원, 용문면 선리 지역에 19억원을 지원해 예천정수장 여유량을 2026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향후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으로 준공된 예천정수장을 개방해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 생산 과정을 군민들에게 알려 수돗물의 신뢰도 향상과 음용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환경부 주관 '2022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168개 수도사업자 중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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