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은 최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에 발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해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의 농업조직은 중앙정부의 조직의 계통에 따라 보조금 및 일반행정은 군청 농정과에서 농업기술 지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원화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군위군은 이번 통합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산물 가공, 유통 기능을 강화해 농업기술센터 내 3개과 14개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군은 앞으로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편입에 대비해 항공푸드 개발, 공공급식 기능 강화, 도시근교 스마트농업 확대, 도농교류 확대 등 통합신공항과 대구시, 군위군 농업이 협업할 수 있는 중점 사업을 적극 발굴·육성 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농업 기술개발과 농업정책지원의 일관성 있는 지원으로 사업의 효율성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청과 농업기술센터를 오가며 겪었던 농업인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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