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경북도 주관 '2022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군 재정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발주 전(前)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군은 계약원가심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5년 전담 조직(팀장 1명, 토목 주무관 1명, 건축 주무관 2명, 전기 주무관 1명)을 구성, 운영했다.
전담조직의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로 지난해 129건 267억원을 심사해 5억1000만원(절감률 1.92%)의 예산을 절감했다.
사업유형별 절감액은 공사 4억8000만원, 용역·물품구매 2300만원이다.
주요 심사 우수사례로는 봉양풍리3리풍림교선형개량공사, 의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대기소)신축공사, 의성도동리도시계획도로(소로2-23)개설공사, 단북이연1리공동마당조성공사 등 현장 여건에 맞는 단가 산출로 인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공사비를 크게 절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군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2018년에서 2020년까지는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2021년에서 2022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저한 원가분석에 의한 예산절감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와 신뢰 행정 구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