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탈 술잔
안동여행 기념품인 '하회탈 골프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안동의 매력이 오롯이 담긴 여행기념품이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동안 안동지역 4개의 숍인숍에서 판매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안동을 선물하다!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98개의 지원작 중 20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16개 상품이 제작 지원을 받아 상용 제품을 제작해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번 여행기념품 판매는 공모전 수상작을 실제 상품화한 것이다.
500만 명을 훌쩍 넘긴 골프 인구를 겨냥한 하회탈 볼마커와 골프공,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을 하회탈 캐릭터에 녹여 여행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든 여행노트, 안동의 여행지를 담은 파우치·도자기 마그넷 등 다양하다.
일부는 온라인 펀딩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안동 매력을 담은 안동여행기념품들. (한국정신문화재단 제공)
이들 여행기념품은 월영교 카페 '구름마루', 원도심에 자리한 카페 '잇다',
탈춤공원에 있는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 옛 안동역에 위치한 '모디스토어' 등 4곳에서 판매된다. 앞으로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품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념품이 많이 개발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매력을 선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올해 두 번째 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한다. 단순 제작지원을 넘어 판로 지원과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컨설팅 및 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