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해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CHM을 관람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는 최근 IT분야 특성화 대학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와 세계 IT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4주간 소프트웨어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학생들은 UNLV가 제공하는 3주간의 어학교육, IoT 프로그래밍 교육을 수료했다. UNLV의 IT분야 전공 교수가 교육을 담당했고 현지 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대와 UNLV는 방학 중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지난해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참여 학생들은 서류전형, 영어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또 'CES 2023'을 관람하고 애플, 구글, 인텔 등 세계 IT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체와 CHM(Computer History Museum)을 탐방하며 소프트웨어 분야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학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가톨릭대가 운영하고 있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는 2019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에 선정돼 2025년까지 총 15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아 지자체, 기업체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김미혜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체와 해외 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육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가장 최신의,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