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신청사(안동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경찰서가 40년간 사용한 낡고 좁은 현 당북동 청사를 뒤로하고 오는 27일부터 수상동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 건립은 옛 경찰서 시설 노후 및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12월 안동시 수상동 일원 부지 2만4083㎡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346억 원을 투입해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민원실은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본관 지하 1층은 실내사격장, 지상 1층은 수사과·형사과, 2층은 112상황실·여성청소년과 및 별관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다.
3층은 서장실·경무과·공공안녕정보과, 4층은 구내식당과 대강당 등으로 꾸며졌다.
별관 민원동 1층은 민원실·교통조사팀, 2층은 청문감사인권관실 등이 위치한다.
민원동은 민원인 전용 주차장(39면, 장애인4면),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8곳이 설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청사 이전 후에도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민원실 등 일부 공용사용 공간을 신청사로 사전 이전한다.
본격적인 이전은 민원인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주말을 이용, 24일부터 26일까지 경무과를 시작으로 모든 부서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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