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석 상주시장(왼쪽)과 이동걸 SK에코플랜트 Net-Zero 사업단장은 10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에 공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상주시는 10일 시청에서 강영석 시장과 이동걸SK에코플랜트Net-Zero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청리산업단지(상주시 청리면)에 입주한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과 연관된 기업들이 입주할 곳으로 오는 2030년까지 청리 산단 인근에 200만㎡ 규모로 조성된다
200만㎡는 기존 상주시 전역의 산업단지(산업·농공·한방단지) 287만㎡의 7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관련 제조 기업을 한 곳에 집적시켜 청리산업단지와 연계,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목표다.
상주시는 전국이 2~3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국토의 중심지로 청리일반산업단지 일원은 국도 3호선, 당진~영덕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물류망이 잘 구축돼 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연결사업이 2030년 완료되면 인력 확보와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정부의 2030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과 2050 탄소중립 사회에 발맞춰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신산업 육성과 환경이 양립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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