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가져
10일 영주시가 시청 제2회의실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박남서 시장 및 관계공무원 등1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영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5조 제1항에 의거 영주시 자전거 정책의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시행됐다.
용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5년간 △자전거이용시설 정비의 기본방향(자전거도로)△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도별 활성화계획△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이날 보고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실태 분석 및 장래 자전거 이용자의 통행발생량을 예측해 제한된 가용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자전거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마련하고 자전거 안전교육장 설치·운영을 통한 자전거 안전의식을 높여나간다.
이를위해 자전거도로 진입방지시설,조명시설, 시선 유도시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자전거인구 저변확대와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영주시민자전거타기 페스티벌’을 운영한바 있다.
시는 또한 시민자전거보험 가입을 완료하고 자전거 사고로 인한 영주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주역에 설치된 관광자전거 대여소 (영주시 제공)
또한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영주역에서 관광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이는 KTX-이음 열차 운행으로 수도권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관광자전거는 영주역을 출발한 후 자전거도로를 따라 무섬마을,선비촌 등 영주 대표 관광지들을 둘러보게 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자전거 대여 시 안전모도 함께 대여한다.
관광자전거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은관광안내소에 신분증을 제출하면된다.
박남서 시장은“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자전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