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압량읍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 활짝 핀 복사꽃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복숭아 재배 하우스에서 최근 한파를 이겨낸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 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꽃과 과실이 아름다운 복숭아는 노지에서 4월을 기점으로 개화가 절정에 다다르지만 난방 시설을 갖춘 하우스에서는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한다.
경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재배경력을 갖춘 농가가 많아 조생종부터 중·만생종까지 다양한 복숭아가 재배되고 품질은 전국 제일로 평가받는다.
농장주인 김운태 씨는 "이곳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노지 재배보다 약 2개월 빠른 4월 중순 무렵이면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