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선정 시 65억원 규모 주민 편의시설 설치
울진군청전경(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신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공모한다.
향후 3~4년 뒤 매립시설 종료가 예상되는 생활폐기물 매립지 대체지역을 찾기 위해서다.
군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부지 면적 5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에 매립시설(3만㎡), 소각시설(하루 48t), 재활용 선별시설(하루 10t)을 설치할 예정이다.
단 후보지 여건, 유치 신청 내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유치 희망 지역은 1개 리·통 마을 대표가 참여하는 유치위원회가 부지 경계로부터 2km 이내 살고 있는 세대주 50% 찬성, 토지 소유자 5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야 한다.
도시계획지역 내 상업지역, 문화재 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 보전지역 등은 제외된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65억원 규모이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 사용 종료 시까지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가 주민 기금으로 지원된다.
후보지 신청 서류(입지 신청서·주민 동의서·토지 소유자 매각 동의서)는 군청 환경위생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태직 환경위생과장은 "군의 폐기물 정책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