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2일까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개 반 17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상황 관리체계 구축, 재난취약시설물 점검, 사고 예방 홍보·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대책 기간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약화된 옹벽이나 절토사면, 급경사지, 문화재, 건설 현장 등 재난취약시설 총 152곳을 점검한다.
시설물 침하 여부, 비탈면의 상태, 균열· 붕괴 등 결함 여부,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정밀안전진단과 긴급안전조치를 취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해빙기에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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