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제공]
[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은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4주기를 맞아 추기경 생가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의회의장, 이정욱 신부,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기경의 생애를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고인을 추모하고 안식을 기원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8남매 중 막내로 대구 외가에서 태어났다.
군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 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린시절을 군위에서 보냈다.
군은 김 추기경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확산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2018년 김 추기경 생가 일원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을 만들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한국 가톨릭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항상 잊지 말고 생활 속에서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