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행정안전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경북 도내에서는 영천시가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이다.
영천시는 2021년 대비 등급은 보통에서 우수로 상승했고 순위도 75개 시 가운데 '12위'로 지난해 24위에서 12계단이나 상승했다.
행정안전부는 영천시가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해 혁신에 대한 기관의 노력과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영천시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협업 추진 성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 등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분야에서는 2018년 민선7기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5년, 500여회에 달하는 산책을 겸한 브런치 미팅을 통해 실무 직원과 스스럼없이 소통해 온 최기문 시장의 따뜻한 리더십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등 행정 전문가 특강과 매주 목요일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행하는 목공특강, 규제 혁신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협업 추진 성과로는 민관협업으로 '불법 폐기물을 전량 처리'해 행정대집행 예산 18억 4000만원을 절감한 사례와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이,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에는 전체 경로당에 설치한 ;붙박이 소파 사업', '이동형 배움터 버스'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정부 혁신 방향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해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앞으로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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