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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중기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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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캠퍼스 전경.[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기업 주도 SW·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브랜드다.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들의 인력난 가중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민간 교육기관에서 2200여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했으며 올해부터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수도권 소재 대학 10개와 비수도권 9개 대학에서 같이 진행한다.

영남대는 대구가톨릭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1월까지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지원 9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억4500만원 규모다.

영남대는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단(총괄책임자 윤종희 교수)을 설립하고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 및 응용 SW 개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협업을 통해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 및 창의력을 갖춘 SW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 컴퓨터공학과는 대구가톨릭대 SW융합대학과 함께 29개의 SW 전문 교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중 15학점 이상 취득 시 아카데미 과정 이수가 가능하며 이수 학생에게는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과 인턴십, 기업체 채용 연계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윤종희 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SW 핵심인력 양성으로 지역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실무형 SW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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