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제20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는 지난 17일 영천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전민욱 문화관광해설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추진위는 논의를 통해 올해 축제를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원시별, 블랙홀, 태양 등 매년 변화된 천문 관련 주제로 축제를 진행 온 가운데 올해는 붉은 하늘, 푸른 석양을 가진 지구와 닮은 듯 다른 별, '화성'을 테마로 준비한다.
이에 화성을 주제로 한 주제관을 설치하고 화성을 테마로 한 과학, 우주체험과 강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별빛축제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고 다채로운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지역교육청과도 협조해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별의도시-영천'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5년 연속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지원금 7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민욱 별빛축제위원장은 "올해 20회 축제를 치르면서 별빛축제가 진일보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반영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별빛축제가 경북과 대한민국의 천문·우주·과학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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