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일까지 접수, 농사 체험 기회 제공
도시텃밭 운영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복 체험공간인 ‘도시텃밭’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사를 경험했던 시민들에게는 추억을, 처음 농사를 접한 이들에게는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영주시 거주 비농업인 세대를 대상으로 3월8일까지 무료로 도시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
가흥2동(아지동) 233-1번지에 위치한 2500㎡면적의 텃밭을 일반시민에게는 10㎡ 당 100세대,학교 및 유치원 등 단체에게 30㎡ 당 10곳에 텃밭을 조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경작 희망 세대는 영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도시텃밭 운영을 위해 2~3월 경지정리 및 환경정비 후 분양에 들어간다. 결과는 3월 14일 영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인별 문자메세지를 발송으로 알릴 예정이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시텃밭은 매년 신청 세대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도시민 230세대와 유치원 등 단체 13개소를 선정해 농작물을 경작했다.
김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텃밭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봄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으로 나가 보자”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