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이번달 중순부터 용성면 육동 미나리 단지에서 봄 향기 가득한 미나리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미나리 수확에 여념 없는 재배 농가들과 함께 이른 봄 내음을 만끽하려는 식객들이 어울려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2005년 처음 조성된 육동 미나리단지는 현재 15 농가가 7ha 정도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청정지하수로 재배해 맛과 향, 품질이 뛰어난 육동 미나리는 신선한 채소류가 귀한 이른 봄 입맛을 돋우는 웰빙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동(비오재 너머 6개 마을을 통칭)의 청정 자연환경과 더불어 품질 고급화를 위한 영농시설 지원, 오랜 기간 축적된 영농기술의 통합으로 농가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kg 기준 1단에 1만2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육동마을 행복센터 관계자는 "미나리 구매는 물론 삼겹살 등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육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산지에서 직접 맛보는 신선한 미나리와 삼겹살의 절묘한 조화는 단연 으뜸"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