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후보가 22일 영주 박형수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22일 영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영주댐 준공을 위해 최대한 적극 지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 힘 전당대회 최고의원 선거 본선 무대에 오른 정 후보는 22일 국민의 힘 영주당협위원실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정미경 후보는 당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여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내년 총선과 관련, 지역구에 대해 "박형수 의원의 뜻을 존중하며 박 의원이 관철되는데 함께하도록 힘을 보태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완공된지 6년이 지나도록 준공 못한 영주댐을 두고 영주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과 관련 "앞으로 댐 조기준공이 되도록 관련부처에 협조하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해 참석한 당원이 박수로 환영했다.
정 후보는 앞서 한 언론인터뷰에서 새 지도부에 입성한다면 보여줄 비전에 대해 "무조건 이기는 총선 전략이다. 수도권의 중도 확장성으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당심으로만 총선을 치를 수는 없다. 나는 친윤도 비윤(비윤석열)도 아니고, 어떤 계파에도 속해있지 않는다. 내겐 당을 원팀으로 만들 힘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영주를 여러차례 방문해 친숙한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훈련된 사람, 당 지도부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고 전당대회에 재도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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