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활력넘치는 희망 경북 의성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오치현 재구미의성향우회 고문이 지난 21일 5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지금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총 364명, 기부금 총액은 1억400만 원이 됐다.
기부 금액으로 보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자가 261명으로 가장 많고 최고액인 500만 원 기부자도 13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이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68명, 경북 63명 등의 순이다.
답례품 신청자는 총 177명으로 대통령 설날 선물의 재료로도 쓰이기도 한 의성진쌀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골곰탕세트 순으로 많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의성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소년 및 주민복지 사업 등 기금사업 공모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 주소지 외에 태어난 곳은 물론,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제2의 고향'등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 기부금은 연간 최대500만원이며, 500만원 기부 시 최대90만8천원의 세액공제와150만원(기부금의30%)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 정보시스템인'고향사랑e음'또는 전국 농협 창구5900여 곳에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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