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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외국인 근로자 500명 4월 부터 봉화 농촌 들녘 온다…농촌일손 부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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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관계자들이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문제를 협의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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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봉화)=김성권 기자]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경북 봉화지역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이 오는 4월부터 들어오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지난 22~23일 양일간에 걸쳐 베트남 두 개 지자체를 방문하고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을 도입키로 협의했다.

봉화군은 베트남 방문 첫날인 22일 하남성을 방문해 그간 유지해 온 계절근로자 MOU협약을 갱신하고 적기에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내 근로자의 선발 과정과 행정절차를 점검했다.

23일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국제 정세에 대비한 다양한 인력 공급처 확보를 위해 봉화군과 함께 베트남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박린성 뜨선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향후 세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뜨선시 근로자도 국내로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588명으로 지난해 104명보다 484명이 많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농촌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 2018년 베트남 하남성과 우호 교류를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3년간 128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봉화를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장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봉화군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불어 공공형농촌일자리중개센터 사업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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