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에 파견된 학생들 모습.[대구한의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과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 2022학년도 동계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교환학생 대표단은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에 3명, 호치민의약학대학에 4명이 파견됐다.
교환학생들은 파견 국가 대학에서 그 나라의 전통의학 관련 정규 교과목 수업을 듣고 다양한 실습을 통해 외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 교과활동 뿐만 아니라 각국의 문화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파견국의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 파견된 학생들 모습.[대구한의대 제공]
아울러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재학생들이 대구한의대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할 예정으로, 대학은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서부일 한의대학장은 "대학은 지난해부터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여러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의대생이나 전통의대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창훈 총장은 "작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및 몽골약학대학과에 교환학생을 파견한데 이어 이번에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에 파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단기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 세계화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