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추진하는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평면도(안동시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올해 물을 품은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시는 도심하천인 안기천을 복원해 도시 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올 상반기 내 착공한다.
시장 공약사업이며, '옛 역사부지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환경부 공모사업도 도전할 계획이다.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복개돼 도로로 이용 중인 사라진 하천을 복원해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예산 445억 원을 투입해 영가교 교차로에서 천리 소하천까지 615m 구간에 생태탐방로, 수변 쉼터, 생태체험시설, 보도교 등을 설치한다.
서부초등학교사거리에서 영가교 교차로까지 300m 구간에 실개천이 흐르는 생태물길 보행로도 조성한다
시는 단절·훼손된 구(舊) 역사부지와 천리천 주변의 생태축을 복원하기 위해 3월 중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살고 싶은 도시 '물을 품은 생태도시 안동'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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