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유아숲체험원 운영 모습 (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아지동에 의치한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아지동 일대 2만㎡ 규모로 조성, 2019년부터 위탁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꿈꾸는 목공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유아숲체험원 이용자는 2020년 7,374명, 2021년 7,414명, 2022년 8,703명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이용자가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봄, 봄, 봄이 왔어요', '여름 숲! 자연놀이' 등 숲의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아동들은 숲속 산책로를 비롯한 짚라인, 밧줄 놀이터, 통나무 건너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유아들의 안전과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유아숲지도사 4명이 배치됐다.
유아숲체험원은 만 4~6세를 대상으로 정기형과 자유 이용 형태로 운영된다.
연초 유치원, 어린이집 및 기타 유아교육기관 대상으로 한 참여모집 공고에 선정된 33개의 정기형 참여기관은 매주, 격주 또는 월 1회로 참여한다.
자유 이용은 평일은 오후 3~5시, 주말은 오전 10~오후 5시 개인 및 가족단위로 사전 예약 또는 유아숲체험원 방문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기형과 자유 이용 모두 이용료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달라지는 숲속 모습을 몸으로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력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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