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동두천캠퍼스 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하운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동양대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동양대학교가 2일 오전 영주캠퍼스 실내체육관과 오후 동두천캠퍼스 대학 본부 대강당에서 각각 2023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의 대면 입학식이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서약 및 집지’ 행사를 했다. ‘집지’란 제자가 스승을 처음으로 뵐 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하며 경의를 표하고 나서 예폐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동양대 영주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식 모습(동양대 제공)
이하운 총장은 입학식에서 신입생 서약을 신입생 대표인 강태훈(의무군사학과, 남)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대표인 마랄(국제경영학과, 여) 학생으로부터 받고, 학문과 인격 수양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지필묵을 선물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2개 캠퍼스 23개 학(부)과에 신입학 1,002명이 입학했다. 이중 영주캠퍼스에 15개 학(부)과 594명, 동두천캠퍼스에 8개 학(부)과 408명의 신입생이 각각 캠퍼스에서 4년 만의 대면 입학을 기다렸다는 듯 학부모와 재학생, 동문회에서도 대거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했다.
입학식은 △국민의례 △창학이념 낭독 △신입생 서약 및 집지 △입학허가 선언 △환영사 △격려사 △상견례(교수-학부모, 교수-신입생, 신입생 상호 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하운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올곧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으로 예전에 행하던 집지 행사를 입학식에서 하게 됐다”라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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