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240명 선수 참가
예천 도효자배 중·고 단축마라톤대회 출전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제20회 예천 아시아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6월4~7일)개최 를 준비하고 있는 경북 예천군이 제9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5㎞)·고교(10㎞) 단축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중·고 육상연맹과 예천군 육상연맹이 주관했다.
대회에는 중학생 70명, 고등학생 17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중부 배문중학교 △여중부 충북영동중학교 △남고부 배문고등학교 △여고부 영천성남여자고등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 우승자는 △남고부 전곡고등학교 김도연(30분 51초), △여고부 서울체육고등학교 나현선(37분 27초) △남중부 성보중학교 이영범(16분 17초) △여중부 성남여자중학교 송다원(18분 06초)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남고부 전곡고등학교 김도연 선수가 1위로 골인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홍순철 한국 중·고 육상연맹 회장은 “육상의 메카 예천군에서 열린 대회가 마라톤 등용문으로 국내와 세계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육체와 정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끈기를 보여주는 종목”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육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오는 6월4~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45개국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열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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