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단 단장에 조관섭 영주상의 회장 선출
영주시가 ‘경상북도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단 발대식을 가진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경상북도 재난안전체험관’ 유치에 본격나섰다.
영주시는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해당 체험관유치를 위한 추진위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단장으로 선출하고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관내 기관단체장,기업체 인사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32명으로 꾸려졌다.
영주시는 국내 최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SK스페셜티를 비롯해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 대형공장이 입주해 있다. 또,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유치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사고 및 재난 대비 시민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유치 준비를 해왔다.
유치 추진위원단은 재난안전체험관 영주 유치를 위해 범시민적 역량을 집결하고,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재난안전체험관이 유치되면 경북 북부 도민의 안전교육 및 체험을 위한 거점시설로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도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만장일치로 선출된 조관섭 단장은 “영주시는 타 지역을 연계하는 광역교통 인프라(KTX,중앙고속도로 등)가 잘 갖춰져 있고 부석사와 소수서원과 같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경제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영주가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경상북도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 균형발전과 소외돼있는 경북북부 도민의 안전교육 및 재난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체험관 유치 건의문 채택과 퍼포먼스등을 통해 재난안전체험관 유치 결의를 다졌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