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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마약사범 10년 새 14배 늘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마약사범이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26일 공개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2013년 53명에서 지난해 740명으로 10년 만에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경찰청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86명에서 463명으로 약 5.4배 많아졌다.

전국적으로 최근 10년 사이 연간 마약사범 수는 2013년 5459명에서 2023년 1만7817명으로 약 3.3배 늘었다.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시·도 경찰청별 검거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광주 4.2%, 전남 2.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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