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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낡은 법칙만 믿다 낭패...경제법칙도 ‘임기응변’의 시대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구업적은 지극히 평범함(contributions has been pretty modest)” U.C버클리대학이 지난 11일까지 유지한 데이비드 카드 교수에 대한 소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귀도 임벤스를 53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드 교수 본인은 노벨위원회의 ...
2021.10.13 11:39
[홍길용의 화식열전] 도전 받는 경제법칙들…‘응변’의 시대
“연구업적은 지극히 평범함(contributions has been pretty modest)” U.C버클리대학이 지난 11일까지 유지한 데이비드 카드 교수에 대한 소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귀도 임벤스를 53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드 교수 본인은 노벨위원회의 ...
2021.10.12 11:46
ESG 쏠림에 ‘원자재 대란’...에너지 인플레 ‘화석연료의 역습’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세계가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다. 전세계적 인플레를 유발해 각국의 통화긴축 압력을 높일 정도다.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부족한데, ESG 열풍으로 기존 화석연료는 홀대를 받으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때문이다. 이른바 ‘ESG의 부메랑’, ‘화석연료의 역습’이다. ESG 열풍과 함께 화석연료는 &l...
2021.10.07 11:46
인플레·긴축·중국…시장 누르는 3가지 전환의 진통 [홍길용의 화식열전]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긴축이 동시에 진행되며 코스피 3000이 무너지자 일부에선 거품 붕괴에 따른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최근 시장 상황을 잘 뜯어보면 대전환에 따른 ‘3가지 진통’으로 보인다. 하루 이틀 사이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당장 시장을 무너뜨릴 재료도 아니다. ...
2021.10.06 11:57
[홍길용의 화식열전] 화천대유·천화동인…집사가 주인 행세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의 각종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2019년 경기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분석해 현재상황에 대입시켜 보면 대장동 개발의 문제점 상당수 드러난다. 보고서는 공공과 금융프로젝트회사(PFV)의 합작형식으로 포장했지만 실제는 일부 관리회사들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구조였다. 개발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곳...
2021.10.01 11:17
[홍길용의 화식열전] 위례서 제 몫 받은 성남공사, 대장동선 포기…화천대유 채권자가 ‘대박’
성남 대장동 개발관련 논란이 확대되면서 앞서 이뤄진 위례신도시 개발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일견 비슷한 구조로 보이지만 결정적 부분에서 차이가 발견된다. 위례신도시 개발에서 5% 지분으로도 시행사 배당의 절반은 챙겼던 성남도시공사가 대장동에서는 자본의 절반을 부담하고도 이익 배분에서 소외되는 길을 자처한 점...
2021.09.29 11:18
‘헝다그룹’ 사태...중국 경제의 냉각을 경계하라 [홍길용의 화식열전]
주역 29괘는 ‘뇌풍항(雷風恒)’이다. ‘꾸준하다’는 뜻이다. 우레와 바람의 균형이다. 본분을 지키고 지나침을 경계하라는 뜻도 담고 있다. 이 괘를 한 글자로 줄이면 ‘항’인데, 중국 헝다(恒大)그룹 이름에 사용됐다. ‘꾸준히 자란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헝다그룹이 &lsqu...
2021.09.23 11:38
공모가 낮춘 카카오페이…기업가치 더 커진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페이가 희망공모가를 낮췄다. 그런데 기업가치는 오히려 더 커졌다. 주당가치 대비 할인율을 높이는 고육책을 동원한 결과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싼 값으로 주식을 받게 돼 기대수익률을 높일 기회다. 희망공모가 하향으로 카카오페이가 조달할 자금이 약 1000억 원 가량 줄어들지만 미래사업 재원조달에는 큰 차질...
2021.09.01 11:54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뱅크 시총, 현대차도 넘어서나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실적에 힘입어 시가총액에서 현대자동차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상장으로 마련한 2조5500억원의 ‘황금실탄’이 카카오뱅크의 하반기 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줄 것이란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중금리 대출확대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시중은행에 몰린 대출 자산을 빼앗아와야 할 것...
2021.08.18 11:49
은행인 동시에 플랫폼이라고 쳐도...카카오뱅크 가치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뱅크 주가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상장 당일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연이틀 초강세를 보이면서다.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대형 공모주에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 있고,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 데 있어 따져야 할 것들도 분명 있다. 우선 상장 초 어떻게 주가가 올라는 지를 보자. 상장 첫날 해외주관...
2021.08.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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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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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